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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무이찌에...
그곳은 어떤가요..
가끔은 당신이 계시는 그 곳이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전 여전히 당신이 없는 세계에서...
나름대로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지쳐 있는 제 자신을 추슬러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을 직접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지금의 현실이...
때로는 가슴 저리게 아프고 허전하지만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아시잖아요...저는 변함이 없고 백변 또한 변함이 없다는걸...
모두가 변함이 없이 함께 하는 백변이 지금도 존재하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세월은 앞으로도 계속 갈겁니다..저도 그 세월에 쓸려 갈겁니다..
제 사랑은 당신이 이 세상에 계시든 안 계시든 늘 같습니다.
당신을 생각함에 가슴이 아파옴은 제게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합니다.
많은 좋은 인연을 제게 선물해 주신 당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맘과 달리 감사함을 표현 못한 거 같아 그 아픔이 더욱 더 큰 듯 합니다.

많이 늦었지만...무이찌에........
당신에게 정말 하고 싶었던 말....용기 내어 이제야 해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제 기억에 제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당신이기에..당신은 이미 제 삶 속에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아파하지도 또 슬퍼하지도 않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편안 하시길...기도하겠습니다..
늘 한 곳을 함께 바라 볼 수 있는 우리들이니...
우리들은 삶이 끝나는 각자의 날들까지 행복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우리들입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From. 송수민(Hasmin) 백변매염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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