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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곁을 떠났던 그녀가
2005년 3월. 밀랍인형으로 홍콩 그리고
상해에서 다시
태어났다.
홍콩의 유명한 관광지인
[피크트램]이 있는 곳, 그 정상에 이제
그녀가 존재한다.
물론 어찌 밀랍인형이
그녀를 대신할 수 있으랴만은 이렇게라도..
꿈에서라도 그리운
그녀를 만나볼수만
있다면 밀랍인형으로 대신 그 허전함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피크트램]을
타고 정상에 도착하면 [Madame
Tussauds]라는 밀랍인형 전시관이
있다.
입장료는 홍콩달러 $100, 아래에서
[피크트램]과 함께 구입하면 할인을 받는다.
[마담
투소]는 유명한 관광지로 세계 각국의
유명인의 밀랍인형들을 전시해놓았다.
성룡,
양자경, 이소룡, 진혜림, 등려군, 장국영
등등 홍콩 스타들의 인형부터,
마이클
잭슨, 마돈나, 비틀즈, 브레드 피트, 맥걸리
컬킨, 영국 왕실가족, 농구스타,
축구스타
데이비드 배컴, 일본가수 아유미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일단
그곳에 들어가서 조금을 걸어 들어가다
보면 매염방 밀랍인형관이 있다.
지난
3월 개장한 특별 매염방 밀랍인형관에는
햐안 큰 무대위에 자리한 밀랍인형이 있다.
그
안에는 매염방의 생전 모습이 담긴 큰
사진들이 걸려있어 더욱 애잔하다.
[마담
투소]에서 아주 특별하게 꾸며놓은 매염방
특별관에는 밀랍인형 뿐 아니라,
매염방의
편집음반을 감상할 수도 있고, 또 비디오를
상영할 수도 있도록 해 놓았다.
 매염방
밀랍인형은 1999년 발매된 광동어 앨범
[Larger
than life]의 자켓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다른 밀랍인형들이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인데 비해
매염방
밀랍인형은 “Show must go on” 이란
말을 표현하듯 여전히 무대위의 여왕.
가수 매염방으로 존재하고 있다.
실제크기보다 약간 더 크게 제작되었으며
얼굴 표정은 어떻게보면 조금 닮아보이지만
사실
천의 얼굴, 그녀를 표현하게엔 부족할듯하다.
하지만
그것은 매염방이란 이름 자체로도 충분히
그
자태를 풍기고 있으므로 아무래도 좋다.
아무리
밀랍인형이라 할지라도 그녀를 가슴에
묻고,
여전히 슬픔속에 가끔은 눈물짓는
팬들이라면,
그 모습 하나하나가 먼곳을
바라보는 그 눈빛이
가슴아픈 괴로움일
수 있겠지만, 그리고 조금은 덜 표현된
듯한 인형이 그저 아쉬울수밖에 없을테지만,
그래도 홍콩에서
국민스타 매염방을
기념하고 또 특별관을
제작했다는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사실 그곳에 가보면
알겠지만, 인형관에 들어서는 순간, 매염방
밀랍인형을 저 멀리서 보는 순간부터 심장은
이유도 모른채 뛰기 시작했다. 닮았는지
닮지 않았는지, 어디가 어떤지를 살펴볼
여유는 없었다. 단지
인형일 뿐일지라도 매염방 그녀를 만났다는
기쁨과 또 왠지모를 가득한 슬픔들 때문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매염방 밀랍인형관 내의 사진
촬영이 자유롭다. 다른 몇몇의 인형들은
사진촬영시
일정의 돈을 내야하고 개인의 사진기로의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도 하다.
매염방
밀랍인형관람을 마치고 [마담 투소]내의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면, 소정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그곳에는 홍콩
[매염방 기념 사업회]에서 제작한 각종
기념품과 엽서,
그리고 화보집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의 가격은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값이 싸다.
  
 
-매염방
한국 공식 팬클럽 [백변매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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