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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그녀의 위대함만큼이나 변함없이 반짝이고
있었다. 찬란한 빌딩숲을 감상하던
연인의
거리에 [성광대도]라는 홍콩판 스타의
거리가 탄생되었다. 그곳은 이미 거의
백명의
스타들 이름과 손도장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역시 그곳에 매염방. 그녀의
이름 석자가
깊게 자리 잡았다. 그녀는
이소룡, 장국영과 같은 스타들과 함께
싸인과 손 도장 없이,
이름만이 덩그란이
자리잡았지만, 그곳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빛나고 있었다.
홍콩이 아시아의
헐리우드라 불리운지 오래된만큼 그들의
영화사랑도 각별한 듯 하다.
 매일
매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낮이나 밤이나 밝게 빛나고 있었다.
곳곳에 기념품 가게와 영화에 관련된 조각들은
길에 뿌려져있는 스타들의 이름만큼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곳을 지나면서 왜 미리 손도장을
찍어놓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가까이 다가가 그녀의 이름을 어루만지며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기념품 가게에는
마치 성룡의 가게인양 성룡의 기념품이
가득했다. 그래서 약간은 실망을 하고
다음 가게에 들려는 순간 [연지구]의 포스터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영화 DVD 및 많은
기념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붙어 있는
포스터를 살 수 있느냐고 여러번 간청했지만
단 한 장뿐이라 판매할 수가 없단다. 아쉬운
마음 가득했지만 무이찌에의 모습을 보는
것 그것으로 만족하고 발길을 돌렸다.
성광대도. 홍콩 스타의 거리. 매염방 그
이름 석자는 홍콩의 언제 어디에서라도
빠지지 않고 항상 그 곳에 그 자체로 존재한다.
2004년 1월. 그녀는 수 많은 팬들을 뒤로하고
홍콩과 작별을 했겠지만 그 작별은 진정한
의미의 안녕은 아니였다. 여전히 홍콩은
그녀를 사랑하고 또 여전히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홍콩연예계를 뿐 아니라 그녀는
말 그대로 홍콩 그 자체였던 것이다. 매염방.
과연 그녀는 누가 잊을 수 있을까?
아쉽게도
그녀의 손 도장과 싸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녀의 이름만이 빛날 뿐이다.
 
-매염방
한국 공식 팬클럽 [백변매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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